집에서 ‘속옷’만 입고 있다가 같은반 노는 남자와 마주첬습니다.

집에서 ‘속옷’만 입고 있다가 같은반 노는 남자와 마주첬습니다.

커뮤니티에서 위 제목의 게시글이 후기까지 1차 ~ 4차로 1년 가까이 이슈가 되었다.

1차

ㅅㅂㅋㅋㅋㅋㅋㅋ어제 아침에 이사짐 옮기는 소리 있잖아 이사짐 트럭와서 위잉 거리는 시끄러운 소리
그 소리가 아침부터 나길래 졸라 짜증나는거;그래서 일찍 일어났는데 어처피 친구랑 점심 같이 먹기로 해서 씻고 옷 갈아입으려고 위에 티셔츠를 벗었는데 비번 누르는 소리가 나길래 엄마인 줄 알고 브라자만 입은 상태에서 해맑게 뛰어나가니까 엄마랑 반에서 조금 노는?남자애 있잖아 그렇게 둘이 딱 서있는거임ㅋㅋㅋㅋㅋㅋㅅㅂ;
알고보니까 그 남자애는 내 아랫집에 이사와서 걔네 엄마 심부름으로 떡이랑 과일 갖다주러 올라온거였고 그때 우리엄마 만나서 같이 온거…;ㅅㅂ…그때 곰돌이 무늬 핑크 브라 하고 있었는데 ㅈ됨….
낼 학교 어떻게 감 ㅅㅂ

이런 상황 ( 그 와중에 그림 고퀄ㄷㄷ )

이에 주작이라고 많은 의심을 받자 바로 다음날 후기를 작성하게 된다.

2차

일단 주작이라는 애들 꽤 있는데 ㄹㅇ로 주작 아님; 인증을 뭘 해야 할 진 모르겠지만 원하면 해 줄 수 있음….
그리고 곰돌이 핑크 브라라고 내가 디테일하게 써서 주작이라고 하는 애들도 있는데 너희 홈플러스 주니어 브라 써 본 적 없는고니,,,,막 리본 박혀 있는,,,,암튼 시작함학교에서 솔직히 별 일 없었음
내가 일찍 등교하는 편인데 걔가 들어온 거임 그래서 둘이 딱 눈 마주치고 서로 ㅈㄴ 어색하게 눈 피함,,,,그리고 수업시간에도 계속 눈 마주쳤는데 내가 걔가 너무 신경 쓰여서 시계 보는 척 하고 걔를 힐끔힐끔 봤단말이야 근데 내가 볼때마다 걔도 나랑 계속 눈 마주침ㅋㅋ;;서로 신경 쓰인듯 아씨 쓰니까 괜히 울고싶어진다그리고 나 하교하는데 엘레베터가 닫힐려 하는겨 그래서 막 뛰어갔는데 그 엘리베이터 잡아준 사람이 그 남자애란 말이야ㅋㅋ그래서 둘이 또 조카 뻘쭘하게 타서 걘 내 아랫층에 내림….ㅋ…있다면 또 걔가 처음에 내 브라자 딱 봤을때 그…아,안녕히 계세요…하면서 급하게 뒤도 안 돌아보고 뛰어감 ㅅㅂㅋㅋㅋㅋ친구랑 점심먹으러 가고 이 얘기 하니까 친구가 처웃다가 그렇게 16살 OOO(글쓰니)는 인생의 큰 오점을 남겼다 이러면서 ㅈㄴ 진지하게 나레이션 ㅇㅈㄹ;;근데 그 남자애가 막 노는애 개양애취 막 이런건 아니고 좀 훈훈하게 생기고 운동 개잘해서 학교에서 좀 인기 있는 정도지 막 담배피고 섹드립 패드립 하는 애는 아니라 나름 안심중임….ㅎ

3차

기억 할 진 모르겠지만 브라만 입고 같은반 남자애 만난 쓰닌데 이거 그린라이트인가 내가 생각하기에는 썸 같은ㄴ데ㅠㅠ나 혼자 김칫국 한 사발 원샷일 수 도 있으니까 여따가 끄적여본다…ㅎ(새벽에 써서 다들 안보더라구 조언 부탁허?….)

그렇게 학교에서 어색하게 눈 마주치고 집 가는데 남자애가 엘레베이터 같이 들어와서 또 어색하게 내리고 암튼 그랬잖아 내가 쓴 후기 썰은??그 뒤로 쫌 친해지고 생긴 썰이 꽤 많은데 여기 풀어본다…ㅎㅎㅎㅎ아 그리고 학교에서 소문은 안났는데 친한 여자애들 사이에서는 내 친구가 말해서 여전히 아직도 언급되고 있음ㅎ

썰 시작 (이건 시간 순으로 감(시간 순이긴 해도 나 기억력 개안좋아서 조금씩은 뒤바뀔 수 있음))

일단 그렇게 한 일주일간은 어색하게 지내다가 우리 영어시간이 쫌 특이함. 쌤이 뭐 질문하잖아 그럼 그걸 대답하고 3초 내에 따른 애를 지목하면 그 지목당한 애가 다음 질문 답을 대답해야함. 근데 그게 자기가 아는 친구들 내로 지목이 돌아간단 말이야 안친한 애들 시키긴 쫌 그러니까.

난 딱히 남자애들이랑 친한편이 아니여서 남자애들이 질문 받으면 나한텐 안 올거 아니까 느긋하게 교과서에 덕심을 채우며 최애 낙서에 올인중이였는데 갑자기 내 이름이 언급 되는거임 내 이름 부른애가 그 남자애였음
나 존ㄴ ㅏ 화들짝 놀라서 쓰던 펜 까지 떨구고 눈 동그랗게 뜨고 왜 나지?하는 그런 개븅신 같은 모먼트로 벙쪄있었음

쌤이 스피드있게 질문하고 난 그걸 스피드있게 받아야함 이거 은근 스릴잼;암튼 쉬운 질문이라 다행이 답 했는데 그거 룰이 내 주변사람은 시키면 안됨 그니까 나를 둘러싸고 있는 앞뒤,좌우 사람 4명은 시키면 안되는거임 대신 아까 나를 지목했던 애를 다시 시킬 순 있음 그래서 내가 그 남자애를 다시 지목함

그 남자애도 은근 놀란 표정 짓고 쌤 질문에 대답하고 날 다시 시키는거임 ㅅㅂ 나 ㄹㅇ 개당황함 그래서 답 말하고 그 남자애 시키고 걔도 웃으면서 나 시키고 이런식으로 거의 왕복5번은 왔다갔다함ㅋㅋㅋㅋㅋㅋ

묘하게 재밌고 스릴도 있었는데 뭔가 우리 둘만 즐기는 느낌이여서 괜히 반 애들한텐 내가 너무 관종처럼 보일거 같았음 걘 인싼데 난 씹아싸거든;;^^찐따가 나대는거 같이 보일까봐 중간에 다른 여자애 이름 아무나 불러서 토스함…^^

그 뒤로 1,2주간 딱히 아무일 없다가 음악 수행평가 때매 조를 짰어야 했는데 제비뽑기인데 걔랑 나랑 조가 달랐거든??내가 칠판에 쓰여져 있는 조 추첨확인하거 한번 보기로는.(걍 어느애들이랑 같은 조인가 보려구 슬쩍 본거라 다른 조는 제대로 못 봄)그리고 내 친구가 뽑았는데 같은 조인거임 그래서 서로 안으면서 난리치고 칠판 보는데 우리조에 그 남자애 이름이 들어가 있는거임 솔직히 이건 잘 모르겠어…나랑 같은조 하려고 바꾼건지 내가 칠판을 제대로 못 본건지는…ㅎ

그리고 시험 끝나고 11월달이라 한참 수행평가로 바쁠때여서 사회 모둠 조 짜서 애니메이션 같이 영상 만들어서 발표하는게 있었음 난 미술해서 그냥 내가 다 그려서 애니메이션처럼 만들겠다 너흰 더빙해라 일케 하고 내가 그림그려서 만듦

그리고 그거 발표하는 날에 애들이 우리조 꺼 영상 보고 있는데 마지막에 검은 바탕에 자료수집 누구누구,더빙 누구누구,편집 누구누구 뜨잖어 거기에 그림 글쓰니 일케 뜨니까 애들이 그린거였어??이러는데 거기서 그 남자애가 뭐야,그린거였어??와 오지네 뭐 이런식으로 제일 크게 반응해줬어ㅜㅜ아 나만 그린라이트 켜 진거 같나ㅠㅠㅠ

그리고 시험 끝나고 우리 야영 했거든??고기 구워먹고 애들 다 정신 없을때 걔가 자기 친구들이랑 내 친구들한테 둘러쌓여져 있는거임 근데 거기에 내 친구들도 있어서 가봤는데 걔가 자기 껌을 배포?배식?해 주고 있는거.

그래서 나도 달라고 했는데 걔가 어….다 줬는데… 이러길래 개뻘쭘해져서 아 그렇군 했는데 옆에서 내 남사친이 걔가 나눠준 껌 반띵해서 나 주려고 하길래 그 남자애가 내 남사친이 자르고 있던 껌 한번 보더니 자기가 먹을 껌 하나 남겨둔거 나한테 스윽 줌..ㅎ

이 야영에서 쫌 썰이 많을거 같다
암튼 11월 중후반에 했던거고 밤에 해서 쫌 쌀쌀했단말이야 담요 덮고 했었는데 내가 수족냉증이 졀라심해 근데 바람도 같이 부니까 엄청 차가워서 막 후드 주머니에 넣고 친구 옷에 손 넣고 친구 손 만지고 했는데 내 옆에 핫팩이 있는거임 그래서 일단 썼는데 나중에 핫팩이 식어가니까 아 이거 내거 아니였지 하고 생각나서(내가 생각해도 나 쫌 쓰레기 같다..ㅎ)주인 찾으려 이 핫팩 누구꺼냐고 소리쳤는데 그 남자애가 아,내건데 그냥 너 써 이래서 내가 고맙다고 하고 씀

근데 그 다음날에 내 책상옆에 또 핫팩이 있는거임 그래서 이거 누구거냐고 했는데 그 남자애가 똑같이 아,이게 왜 여깄냐.너 쓸래? 이러길래 솔직히 여기서 눈치챔ㅎ아 일부러 핫팩 두고 갔구나 하고

그 뒤로 나 일찍 등교하는편인데 어느날 걔가 엘리베이터에 탄거임 그땐 어색하게 타고 각자 학교 갔는데 그 다음날에 내 엘베 타는 시간에 맞춰서 타는거임 이때도 어색하게 거울보면서 학교 가고 하다 그 다음날에도 똑같은 시간에 엘베탐 그때 걔가 먼저 안녕 하고 민망머쓱하게 인사함ㅋㅋㅋㅋ진짜 쑥쓰러워 하는 티가 너무 나서 쫌 기여웠다ㅎ

그러다 한 12월?달 부터는 내가 조카 용기내서 무슨 본진 팬싸에 가서 최애한테 말 걸듯 개어색하게 말 걸음ㅋㅋㅋ진짜 그때 까일까봐 됸나 두근두근함ㅠㅠ
다행이 그때부터 서로 말 트고 조금씩 말 하는 사이 됨 그리고 지금까지 학교 등교 같이한다…!!!!!

얘들아 이거 썸이니….??하다못해 그린라이트라도…..!!

4차 ( 결국 사귀기로 헀다고 한다 … )

키스는 사귀고 한 40일?지나서 한거같아

그리고 막 남친이랑 처음 안을땐 남친이 진짜 ㅂㄱ하고 막 그랬음 그래서 나도 남자 거기가 활기찬건 처음보는거라 쫌 당황해서 모른척 했었는데ㅋㅋ막 초반에는 자기도 느꼈는지 막 몸 허리쪽만 빼고ㅋㅋㅋㅋ귀여운짜식;;

암튼 그때는 바야흐로 키스시전 전날.우리는 만화카페 데이트중였심.. 서로 앉아있고 받은 음식을 먹고있었는데 내가 음료수를 흘린거임 스무디여서 후두둑 떨어졌는데 하필 가슴위로 떨어짐^^;(난 아직도 주니어 브라를 차지만 그땐 쫄티입어서 뽕 넣었음)그래서 남친이 웃으면서 휴지로 닦아주려고 했는데 딱 휴지들고 가슴에 닿았을때 멈칫했음ㅋㅋㅋㅋㄱㄴㅋㅋㅋㅋ

걔가 어…어,,미안…. 이러는데 존1나 귀여운거야ㅋㅋㄲㅋㅋㅋㅋㅋ그래서 내가 남친 와락 안음ㅋㅋㅋ남친 귀 엄청 빨개지고 아래 솟은거 봤다;;ㅋㅋㅋㅋㄱ

그날 저녁에 걔랑 같이 집 가는데 우리 단지가 쫌 넓어서 사람도 별로 없고 좀 으스스함.근데 우리 단지에 ㄹㅇ 핫플이 있거든??쫌 구석에 장미꽃밭이랑 벤치가 있는데 거기 딱 가로등 켜져있고 분위기 쩐단말이여 봄에는 막 벚꽃 엄청 피고…암튼 거기에 앉아서 떠는데 갑자기 할말 없어지고 갑분싸 되는거아냐ㅋㅋㅋ

ㄹㅇ 졸라 급 갑분싸됨ㅋㅋ할 이야기 다 떨어져서ㅋㅋㅋ그래서 둘다 그냥 서로 눈만 보는데 분위기가 좀 묘해진거임 뭔가 꼴릿-??한 그런 뭐라도 해야할거같은 분위기??그래서 내가 손 잡고 뽀뽀했음 쫌 찐하게???한10초는 한거 같음 근데 거기서 남친이 입술은 그대로 맞닿아 있는 상태고 잡고 있던 손 빼고 나와의 거리??를 더 좁혀서 손을 허리에 감싸는거임.

그리고는 입술 다시 떼고 싫으면 꼭 말해 라고 좀 진지하게 말하는데 좀 설랬다ㅋㅋㅋ이렇게 쓰니까 오글거리는데 ㄹㅇ 분위기 오졌음

ㄹㅇ 막 처음엔 입술 안아플정도로 살짝 깨물다가 내 입술 핥고 입 열리자마자 자기 혀 넣었음 진짜 신세계;;;난 키스가 첨이라 잘한건지 못한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막 실망적인 키스는 아니여서 좋았음.근데 진짜 신기하게 침 냄새 1도 안남.뭐 레몬맛 이런건 아닌데 침냄새 안났음.근데 너무 분위기 야릇했다ㅋㅋㅋ

아 지금 사귄지 7개월 정도 됐어ㅋㅋㅋ난 휴대폰에 설정해두고 남친은 물어보면 시리마냥 바로바로 나옴ㅋㅋㅋ지금 진도는 솔직히 가슴까지 만졌어….물론 옷 위로…후 가슴 나 너무 작아 어떡하냐 다들 몇컵임…???

해피엔딩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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